벗 2.

:동지

by 홍이



해 저문 하늘 아래

슬픔이 비처럼 내릴 때


무너진 그대 안고 업고

쓰러진 그대 달래고 세워서


하던 걸음

그저 한 걸음만 더 걸려서


언제나 가파르던 외로운 길에서

내리막 펼쳐지는 것 함께 보고


큰 한숨 쉬고

함께 웃고자 합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