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스무 살에 …. 제1화

….. 커다란 눈동자에 큰 상심을 담고

by 홍이

아들이 며칠 전부터 기분이 좋았다

곧 근시교정 시술로 밝아질 눈을 기대하며 예약일을 고대하였다

수술 당일 아침, 일찍이 나간 아들은 얼굴이 잿빛이 되어 돌아왔다

“엄마! 나 수술이 안된대…

대학병원가라고 하면서 의뢰서를 써 주더라고. 녹내장이 의심된다고 하네.”

말을 듣는 순간, 순식간에 두려움에 잠식당해버렸다

“이런 일이 생기면 말을 할 형제가 없는 게 조금 힘드네.

준서한테 말할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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