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도 미워하면 안된다
아들이 며칠 전의 교통사고로 병원을 다녀왔다
연말에 공연들이 겹쳐서 바로 병원을 갈 수는 없었다
아들의 직진차를 앞지르다가 상대차는 무리하게 이차선을 가로질러 아들차를 박았다
하필이면….
우리가 100% 잘못이 없다해도 움직이는 상태면 2:8이라고 한다
어쨌거나 20%의 과실을 인정하고 아들은 꽤나 찌그러진 차를 보험회사에 일임했다
우리는 여러모로 다른데 신경 쓸 수가 없다
일주일 뒤에는 대학병원 예약이 잡혀있고
그때까지 아들은 그리고 우리 가족은 결과를 기다리며
아무도 미워해도 안되고 착하게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