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에 무슨 일이…. 제8화

….. 아아와 아이스티

by 홍이

아침 방문을 여니 아들이 간 밤에 마시고 잠든 소주 반 병에 억장이 무너진다

한 동안 술을 안 마시더니…. 녹내장에 금주 금연 기본인데

화가 치민다

제일 속상한 건 본인이겠지만, 엄마의 마음 또한 얼마나 속상한지 저 녀석은 모를 것이다

감마 GPT 수치 또한 99….

학교 다닐 때 공부나 99점 맞을 것이지

간수치가 99라니….

아침레슨이 있다고 나갔던 아들은 두 손에 아이스커피 두 잔을 포장해서 들어왔다

“아들! 너 이제 커피 마시면 안 돼 카페인이 해로워서 엄마가 보리커피 사놨어”

아들은 또 화를 냈다

“엄마가 그렇게 말하니까 커피가 더 마시고 싶잖아!

하나는 아이스티라고요 “

요즘은 아들에게 잔소리가 늘고 있다

때늦은 잔소리만큼 어리석은 게 없다

더 일찍 절주, 절제, 절식….

이런 것들을 말했어야하는데

오늘부터라도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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