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특이점 이후 사회의 성경적 해석

by Aaron JB Chung

이 글은 '신성모독이다! 사이비다!' 하지 마시고 그냥 재미로만 봅시다.


인간은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문명의 인위적 가치 체계)를 먹은 순간, 수치심등의 인위적인 감정을 주입받았다.
("벗었으므로 부끄러워하였더라")

그 결과,

남성: 노동의 저주(“땅은 가시와 엉겅퀴를 낼 것이며, 너는 평생 땀흘리고 수고해야만...”)

여성: 출산의 저주, 직립보행의 진화와 맞물려 극심한 출산 고통이 시작됨("산고를 크게 더하리라.”)


자연에서도 쓸모없으면 도태되기도 하지만, 그것은 존재에 대한 가치판단없는 결과에 불과하다.

스트레스를 받은 어미가 새끼를 잡아먹는데 이것은 양육 리스크 제거와 영양분 회수의 행동이다.


자연에서는 죽음과 도태, 멸종이 가치체계에 의한 판단(선악과)이 아닌 오직 결과로만 찾아온다.
그래서 공작새의 깃털이나 인간의 감정처럼 쓸모없어보이지만 아름다운 것들을 볼 수 있는 셈이다.


이에 반해, 선악과는 처음부터 존재에게 ‘쓸모(인위적 가치평가체계)를 강요하고

죽기직전까지, 아니 그 이후까지(명예/불명예 등) 가치 판단(쓸모있냐 없냐)의 감옥에서 헤어나지를 못하게 한다.

(그냥 결과에 따라 죽는 순간까지 자유롭게 살것을 생존하는 동안 선악과로 계속 괴롭히면 이게 감옥이지...)


이제 기술적 특이점 이후 사회에서는 인간의 생산성은 0에 수렴하기 때문에 쓸모를 기준으로 인간을 평가할 이유자체가 없어지고,

이것이 제2의 에덴이다.

창세기에 여성의 출산의 저주가 명시되어 있는데,

혹시 이게 인공자궁으로 여성이 출산을 안해도 된다는 예언이 아닐지?


또, 예수님이 말한 "영생"도 그냥 은유가 아니라 기술적으로 가능한 특이점 이후 사회에 대한 예언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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