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달라는 거짓말
인간은 입으로는 자유를 외친다.
하지만, 그 자유는 대부분 타인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 의해 박탈당한다.
1. 감옥을 만드는 재료
비교
"나는 충분하지 않아. 나는 남들보다 못해."
스스로 남과 비교하며 언제나 위계 속에 자신을 가둔다.
기준
"이래야 정상이지. 그건 이상해."
남의 기대와 규범을 내면화하고 자기 감정까지 검열한다.
두려움
"이걸 하면 버림받을지도 몰라."
도전 대신 언제나 권위에 대한 복종을 선택하고, 변화 대신 침묵에 익숙해 진다.
2. 감옥을 강화하는 기술
합리화의 알고리즘
"내가 이렇게 사는 건 운명이야."
선택을 할 수 있었으면서도 언제나 상황을 탓한다.
기억의 편집
"그때는 어쩔 수 없었어."
인간은 과거의 기억 조차 왜곡시키는 기술이 있다.
정체성의 감금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
자신의 가능성에 한계를 긋고 눌러둬야 직성이 풀린다.
"저 철문은 너무 무겁고 견고해서 끄덕도 하지 않을거야..."
밀어본 적도 없으면서...
"나에게 자유를 줘!"
이미 너에게는 무한한 자유가 있다.
그 문은 바깥에서 잠긴 것이 아니라 안에서 잠겨있었고,
이미 너의 손에 그 열쇠는 언제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