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 꽃부리의 이야기 <2023년 11월 25일>
커피를 마시며 우리는 이야기를 한다.
확실하게 몸 담고 있는 자리를 설명할 수 있는 수를 말할 수 있는 것을 배우는
어리석음이 있었다고 하면서 서두를 연다.
품고 있는 알음알이가 자신을 교만에 빠뜨리지 않나 늘 걱정을 하며 가는 인생을
잘도 다독이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는 같이하고 나면 느끼는
일이다.
오늘은 이렇게 이른다.
빨간 국물이 있는 식사를 할 때는 혹시 그것이 흰 옷에 묻더라도 가서 빨고 햇볕에 널어두면
날아가니 너무 걱정하지 않는 것은 지식이 있는 사람이 가지는 처사이고
더 한 단계 올라간다면 그날은 흰 옷을 입고 가지 않는 것은 미리 대비하는 한 단계 위의
행동이라고....
위에 일은 지식이요, 아래 행동은 지혜가 담긴 사람이지 한다.
이 일을 다 담고 생활하며 말이없는 사람은 그 효과가 바로 얼굴에 나타나는 바로
지성의 발로가 된다고 한다.
지식과 지혜로 인해 내 몸 사림에 나타나는 표현 그 자체가 그 사람이 40 이후에
책임 질 지성이 담긴 자신의 모습이다라고 말이다.
바다가 바라 보이는 자리에 앉아서 서로 사 들은 잔들을 짠하며 고마움을 표한다.
늘 반쯤 모자라는 안 사람을 조근조근 안아주며 고쳐주며 쓸어안고 가는 인생의 끝자락이
참으로 곱다.
지식 과 지혜와 지성을 이야기해 주며 그리되라 하기 이전에 그렇게 되는 일이
우리들이 공부하는 마음 자리이다 하는 이 자리, 어찌 이 자리에 앉게 되었던가.
일상의 마음 자리를 소리 없이 가리키는 옆 자리에 큰 사람
일상은 지금 여기에서 하는 행동과 말씨가 모아서 일생이 되는 것이요
수행은 작은 행동 하나하나를 공부하고 고쳐가는 알음알이의 단계
요법은 핵이라 하지 않던가, 실천의 단계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뭐든 알고 실천하지 않으면 비우는 일이 실천의 단계에 가지 않으면
만사 도로아미타불이 된다는 이 말은 오늘 받은 제일 큰 사랑이지 않던가.
어떤 사람을 만나는냐에 따라 그 사람의 생은 달라진다.
두드리지 않고 상하지 않게하며 가는 일생의 길 하늘이 무상으로 선물한
일생의 큰 선물 지혜 담긴 인연 이 보다 더 큰 선물 어디있던가.
일생 살면서 크게 마음 상하지 않게 곤지를 코에 대고 "당신은 잘 몰라"가
주는 몇 대의 두두림이었다는 것이 어찌 지금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 끌어안고 가는 삶의 철학
작은 행동 간단한 서로의 정담 속에서 듣고 배우고 실천하게 하는 부드러운
사랑 앞에서 다 놓고 행복하게 웃으며 살다가는 방법을 배우는 자리이다.
높은 한 자리를 가진 것도 아니요, 물질을 크게 거며 쥔 것도 아니지만 왜 그리
옆자리의 사람이 커 보이는 건지 만 원짜리 바지는 세상에서 제일 멋진 바지요
바라보며 빙긋이 웃는 웃음 자리는 꼭 개구쟁이 딸을 끌어안은 아버지 모습 같다.
무심 무착이 있는 품어 안은 이 자리에서 감사생활을 터끌만치라도
실천하고 가는 사람이어야 되지 않던가.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좋은 쪽으로 인도하는 사람은 사다리와 같다 하였지
두 발은 땅에 있지만 머리는 저 높은 곳에 있다는 공부 하시는 분의 말씀이 생각나는 날
꽃자리가 바로 여기에 있지 않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