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서재

174. 꽃부리의 이야기 <2023년 6월 27일>

by 임선영




자연은 무언의 서재

산 길과 들 길 마다하지 않고

골짜기 굽이굽이 흐르며

한 줄기도 함부로 하지 않고

피고 지며 깊은 강이 되어

잠시 지나다 떠나는 존재


작고 크고 더러운 곳도

품어 스러안고 말 없는

찬란한 자연의 가르침

이렇게 이르며 흐른다

감정이 아름다워지면

생활이 아름다워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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