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인연들인고!!!

173. 꽃부리의 이야기 <2024년 7월 25일 >

by 임선영

쌩떼쥐 베리는 말했지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에 물을 숨겨 두었기 때문이다 했지

난 이렇게 말하고 싶다. 우리 벗들의 만남이 아름다운 건 황혼의 무상의 덕들이

덕지덕지 붙은 마음들 가슴속에

가득히 숨겨져 있기에 라고......

고마우이 그대들... 그대들이 내 친구임에.....

머리에 하얗게 흰 눈 내린 모습도 예쁘고 멋지게 둘러쓴 모자 액세서리도 왜 그렇게

멋지던가....

못 먹는 술이라도 이럴땐 한 잔 높이들고 다들 위하여...

그대들과 나의 건강을.. 하며 들은 손이 아름다워서, 고와서 음악이 필요 없는

소리소리들이 사랑해 너희들 우리 건강해야지요 들리는 날 기분 좋은 만남이다.

상생의 파동이 그리운 시대이기도 하고 시절이기도 한 우리 벗들의 황혼의 삶

인생에서 소중한 인연은 우연히 만나 관심을 가지면 인연이 되고 공을 들이면

필연이 된다 하였다

세 번 만나면 관심이 생기고 다섯 번 만나면 마음의 문이 열리고

일곱 번 만나야 친밀감이 생긴다 하였다 하였거늘

우리는 지금 우연 필연 친밀감을 넘어서 긴 세월을 함께 한

순수했던 시절 학연으로 만나 착한 사람으로 함께 하며 그리운 사람으로 남아

만나고 또 만나도 만나고 싶은 소중한 인연들이 되지 않았던가.

그대들, 소중한 그대들 그대들이 바로 부처로세.

외로움은 누군가 채워 줄 수 있지만 그리움은 그 사람이 아니면 채워 줄 수 없다 하지요

시간 속에 소중히 잊히지 않는 소중한 인연 잠깐 놓았는데도 내 곁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바로 자네들 아니던가.

고맙고 감사한 소중한 인연들 모두 건강을 외치며 술 한 잔 높이 들고 위하여!!!.

향기로운 냄새가 홀 안에 가득한 날 친구들의 마음 가득한 가래떡, 술떡, 참외

수박, 물김치 가득한 상 위에서 벗들의 흥이 춤을 춘다.

이렇게 지금의 아이들이 잊어버리려 하는 이 소중한 "정"이라는 귀중한 재산이

지나가는 세월 속에서 "덩더꿍 얼씨구" 춤을 춘다.


"야! 5시가 넘었어 왜 이리 일어날 생각들을 안 허는가"

어딘가에서 흘러나오는 소리

"그려 일어나야지.. 기다리는 식구를 위해...."

"보도 시 일어난다야 마음도 몸도~~~ㅎㅎㅎ"

"언제 우리 이리 세월이 갔다냐"

흘러나오는 음도 없는 음악 소리가 여기저기 춤을 춘다.








작가의 이전글 속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