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리는 향기

317. 꽃부리의 이야기 <2025년 5월 28일>

by 임선영





들리는 향기 / 임 선영


여적 맡기만 하던 향기

唱歌로 들리는 소리

등신같이 맡고만 다니다

자연의 숨소리 들을 수 있다니

이제야 아이 때 벗겨지는 기운

여태 그 맛 모르다가

들리는 수 알고 갈 수 있다니

고통이 행복의 짝이었구나


문득 심신의 향기 봄날 아지랑이된다

천 번 흔들려야 어른 된다 했던가

淸詩가 향기를 몰고 오네

맡고 듣고 만지고 아우르니

그 시 그 시 감당할 수 없네

찬바람 불어도 닫지 말아야지

길섶의 풀잎으로 져도.


작가의 이전글설레는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