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8. 꽃부리의 이야기 < 2026년 2월 6일>
오솔길 / 임 선영
건들바람 오솔길에 소르르
어느날 누군가 그리운 날
회상의 언저리 걸어 가노라면
흐르는 시간 잠시 곁에 머문다
그립고 그리워 중얼거리면
건들바람 소리없이 소르르
발 아래 기억 흔적 던지고
어느새 제 갈 길을 떠난다
귀 없다고 안 보인다고
안 들리고 못 보는것 아니지
마음은 듣고 먼 날 주워다가
가슴에 넣어주고 그냥 달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