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삶은 空 과 共으로

22. 꽃부리의 이야기 (2020년 9월 27일)

by 임선영

비어 있어야만 채울 수 있다.

내 공부에 일단계로 실천하고 가려고 하는 空의 단계다.

우리 늘 배우고 공부하고 실천 해야 만 할 말씀이지만 실천하기 참 어려운 말과

실천의 단계이다.

잘 보이는 눈도 가리면 안보이듯, 잘 볼 수 있다면 끌려 다니지 않을 것이다.

잘 볼 수 있는 눈 과 그 봄을 실천 할 수 있는 공부를 하는 또 해야만 하는 연륜인

나는 늘 " 참 인생 별거 아니네요, 잘 살 다 가야지요"를 되뇌이면서 살고 있다.

아무리 놓고 비워내려 매일 못난 사람처럼 내려 놓으면 못난 사람 취급하는 사회에선

도통하지 않는 한 배겨내기 참 어려우니, 나쁜 말로 "난감하네" 하고 웃고마는 길로

가기란 참 어려운 단계이다.

희노애락에 끌려 다니지 않고 사는 삶을 어떻게 가야 할 것인가는 일생의

풀지 못하는 숙제로 남길 것인가, 조금이라도 해결하고 갈 것인가가 자신의 어려운 숙제이다.

탐진치에 끌려 다니는 삶을 우리는 널뛰기 삶이라 하지 않던가

이 삶을 내 마음대로 부려서 써먹는 경지에는 가지 못하더라도 흉내라도 내고

가야 하지 않겠던가.

남의 눈과 입과 말에 끌려 다니지 말고 끌고 다니는 삶을 살고 가야지 않던가

얼마 남지 않은 이생의 이 귀한 시간들을 좀 더 꽉 차게, 그 사람 참 잘 살다

간것 같아 모두의 가슴에 남기고 가야 하지 않던가?

이 또한 욕심이련가, 과한 욕심이련가, 무어가 남는다고...

이 삶의 차이는 하늘과 땅의 차이라 하였다.

물질의 노예되여 그 생활에 끌려 다니는 삶이 대부분의 사람들의 고통스런 삶이다.

팔순을 바라보는 나이까지 그래서야 되겠는가.

나는 작은 어려움과 안에서 오는 마음의 부대낌도 내 집에서 밥 굶지 않고 시서화에

묻혀 살아가니 대복이지, 감사생활 해야지....

생각하면 모든것이 감사 천지이다.

서운하고 맺혔던 모든 사람이 갑자기 가여워 보인다.

그래서 보살행으로 간다.

정신 생활을 살 찌워서 내 삶을 끌고 다녀야 하지 않겠던가.

잠시만이라도 자신의 마음을 자유자재 할 수 있어서 산란해졌던 마음 조용해지고

이러한 마음공부가 되여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렇게 생각만 해도 편해진다.

나는 이 공부를 하고 또 하고 하게 되지만 제대로 되지않으니 부족해도 참 많이도 부족하지....

자기가 자기를 이기줄 알면 모든 일들을 다 이길 수 있고, 천하 사람을 다 이길 수 있을텐데

말이다. 그 길 공부에 서서 자유롭자.

내가 없는 상태, 我相을 버릴 수 있는 공부 그렇게 비워 버릴 수 있는 공부 되였을 때 비로소

空을 말 할 수 있겠지.

그리고 또 가져야 할 마음 나이들어, 또 코로나라는 상황을 겪으면서 더운 가슴에 새겨지는

共의 단계 함께 한다는것의 소중함을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다.

천하 사람을 다 좋게 해 주고도 남는 마음을 넓히고 마음 이러한 대공심이 조그만하게라도

생긴다면 이것이 바로 덕을 베푸는 근본이 될것이 아니던가.

식물도 키우다 보면 따뜻한 곳을 바라보듯 사람들과의 인연 관계도 물어 무삼하리요.

곧 덕을 베풀면은 우리는 알게 모르게 천지의 도움을 받는 기운을 소름 끼치게 느낄 때가

많다. 내 가진 것 작은것이라도 조금씩 나누워 주며 그곳에서 기쁨을 느끼고 즐거움을

느끼는 천국은 경험 해 보지 않으면 모를 것이다.

무언가를 남을 위해 줄 때 처럼 즐거울 때가 없는듯 하다. 주워서 좋고 받아서 즐거운 자리

작은 것이라도 받으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잃어 버리지 않고 꼭 갚는 은혜 나누기는

곧 천지의 기운을 기쁨을 그냥 느낀다.

오직하면 우리집 외조자가 "전생에 날 잘도 얻어 먹여 살리더니 요생도 그리하는 것 같아"

하며 미소짓는 일이 생기니 말이다.

그 기운이 요사히는 소리없이 온다, 하늘 기운이 옹호해 준다는 말이 실감나는 요즈음이다

이 세상 공짜는 없더라, 꼭 오고가는 인과가 여실하다.

산에 가면 산신이 도울 것이고 물에 가면 수신이 돕는다는 확신을 가지고 인연 관리

와 덕을 베풀 때 모든 일들이 자연스레 슬슬 풀린다고 본다.

임 도인의 마지막 남은 인생 착하고, 순하고, 베풀고, 웃으며 좀 못나 보이면 놓고 갈 것도

아니고 어이타!!! 무슨 상관 있으리 잘 즐겁게 살다 가자.

삶의 색갈이 空 과 共 으로 영롱하기를....

임선영,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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