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380. 꽃부리의 이야기 <2026년 3월 20일>
by
임선영
Mar 23. 2026
< 박노수 화백의 그림을 그려 봄 >
인간은 자연 속 나무 한 구루의 일 부분
누군가의 일부분 되기 위해서 얼마나
세월과 시간이 흘러야 할까
오랜 세월 한가운데 서서 그냥
아픔과 슬픔 세월을 견디며
살아가는 늙은 나무가 되었네
이끼처럼 낮은 데서 늘 푸르며.
< 박노수 화백의 그림을 그려 봄 >
열심히 살아가다 보면
겨우 작은 숨길 하나 발견하여
생을 막아서던 시련과 욕망
견디던 사색의 시간 있었지
그 위에 내려 쬐던 오후에 햇살
노인의 남은 추억도
언제 가는 기억도 강물처럼 멀어지는 것
모든 것을 흘러 보내고 떠나 보내는 법
얼굴과 목소리 그가 걸었던 길이였지
그 위로 내리는 따뜻한 햇살
어쩌면 산다는것은
기억도 저 강물과도 같은 것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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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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