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394.. 꽃부리의 이야기 < 2025년 8월 19일 >
by
임선영
Apr 5. 2026
물 위에 뛰운 인생이 간다
유유자적하며 바람 부는 데로
정지한 듯 보이지만
한 순간도 숨 멈추지 않고
바다에 외로운 섬이 되어
인생무상이지 하며 간다.
배 띠워라 망망대해 인생
하늘을 의지하여 진심 여공
허공 같은 참 마음 찾아
너도 나도 없는 원래 자리
생사 초월의 길을 찾아간다.
어떤 복을 지였기에 이 더위
그리 고운 꽃으로 태어나서
하정을 설레게 하던가
볼수록 아름다운 누군가 처럼
자연이 준 고운 빛 선물
꽃상 차려 맞이하는구나.
땡그랑 울리는 풍경소리
일원 속의 마음 닦음 소리
한 잎 나뭇잎 옆을 스치며
인간사 다 한 잎 떨어짐과 같고나
일러주며 먼 곳으로 날아가네
인간의 잣대로 어찌 견디여 가는
세월을 재고 읽을 수 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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