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1505호] 5장, 보내는 마음

by she

짧은 시간 동안 깊은 마음들을 고이 접었다.

수많은 감정들이 있었지만 사랑, 결국 사랑이었다.

나는 그 시절을 무척이나 사랑했다.

그때의 나를, 그때의 그를, 그때의 우리를, 그때의 1505호를.

돌아갈 수 없기에 더 애틋하고, 반짝반짝 빛나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기에 더 아린, 내 어여쁜 시절.



당신을 아주 많이 사랑했어요.

당신을 사랑하는 나를 아주 많이 사랑했어요.

당신을 아껴주는 나의 부모를 많이 사랑했고, 그래서 당신에게, 그리고 그들에게 고마웠어요.

꼭 말하고 싶었어요.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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