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요즘 마음에 담고 살아가는 말이 있다.
이 이야기는 어느 분이 템플스테이에서 스님께 듣고 나누어주신 이야기이다.
사람은 살면서 업을 쌓고 살아간단다.
제 의지로 행하는 입으로 하는 모든 말, 몸으로 하는 모든 행동, 뜻하는 모든 생각들이 업이 되며,
그 업에 따라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결과가 생긴다고.
좋은 말, 좋은 행동, 좋은 생각들은 좋은 결과로 나타나고
나쁜 말, 나쁜 행동, 나쁜 생각들은 나쁜 결과로 돌아온단다.
또한 이 업의 인과는 시차는 있을 수 있으나, 오차는 없다고.
맞아.
나는 나쁜 생각을 털어내려고 할 때 업의 이야기를 많이 되뇐다.
세상에는 완전한 선도 완전한 악도 없으며, 영원한 아군도 영원한 적도 없다.
나도 누군가에게는 악일 수 있고 적일 수 있다.
적을 만들지 말자.
지금 악으로 적으로 보이는 저것도 언젠가는 업보를 되돌려 받을 것이다.
실제로 되돌려 받는지 안 받는지는 나의 소관이 아니다.
나쁜 생각은 또 다른 나쁜 생각을 부를 뿐이다.
귀한 곳에 누추한 분이.. 아니 귀한 나에게 누추한 생각 따위는 할 자리가 없다.
나는 그저 귀한 나를 지키자.
좋은 것만 보고 듣고 말하기에도 인생은 짧다.
좋은 말, 좋은 행동, 좋은 생각으로 귀한 나를 채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