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공부하기-성적

전 과목 A+를 받고 싶다

by 인유당


마음상하고 기운 빠지려 안 해도 될 행위를 했다.

성적조회 그리고 논문심사결과 추적.


사람들은 내가 열심히 하기 때문에 성적이 꽤 좋을 거다라고 생각하는데

석사 때도 모두 A+가 아니었다.


박사 들어가서는 꼭 모든 과목 A+를 받고 싶었고, 장학금도 받고 싶었다.

노력부족인가 재능부족인가.

좋아하는 것(+잘하는 것), 싫어하고 관심 없는 것(=못하는 것)이 뚜렷하고 편차가 심하다.


물론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도 잘해서 좋은 성적을 받는 사람들이 있고, 그런 사람들이 진정 공부에 재능이 있는 사람일 수 있는데, 그게 나는 아니다.


석사 때는 대학원 들어가서 적응하느라 힘들었고, 그때는 학점을 잘 받고 싶다든가 그런 마음 없었고 별다른 노력 안 했던 것 같다.


성적 좋은 것 가지고 쓸데없으니, 논문만 잘 써서 졸업하면 그만이라고들 하는데

나는 박사성적표는 좋길 바랐다. 그냥 내 자신감의 근거가 되는 거지.


성적, 평가 이런 거에 초연한 채, 나는 코스웍 매 학기 해내기만 하면 돼..... 이런 마음이 왜 안 생길까.

내가 전업학생이라서?


첫 학기, 물론 해낸 게 제일 장하지만, 성적이 이렇게 나온 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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