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문화유산교육학과
내 석사 전공과는 일종의 하이브리드 융합과로 여러 전공과 여러 과의 교수님들이 계시는 연합과이다.
그런 과의 장점이라면, 일종의 니치마켓 틈새시장에 존재하기 때문에, 특수성이 있다. 특수수요가 존재하며 막 시작된 학문적 경향일 수 있다. 그러니까 대박 아니면 쪽박일 것이다.
내가 그렇게 생각하게 된 건 학교 진학하고 다니면서 생각한 거지, 진학할 때는 미처 몰랐다.(생각이 짧았다. 생각이 없었다. 입학하기에 급급했다. 이렇게 끝까지 논문쓰고 졸업할 줄 몰랐다.)
내 성향에는 맞았다. 제주에 대해 배우고, 지리학 역사학 문화인류학 사회학 등등 여러 분야를 접하게 된다. 호기심 천국인 나는 여러 분야를 접하며 재미는 있었다. 식물학도 하고 산으로 바다로 오름, 곶자왈로 현장답사를 다니는 것도 꿀잼이었다. 야외수업이라....
그러나 학부 없고, 석사만 있고, 박사과정 없다.
그런 과가 좋을 수도 있지만 치명적인 불편함이 존재할 수 있다는 건 학교를 다니다가 깨달았고, 졸업 후 박사과정 진학할 때에 어려움을 겪었다. 박사과정 진학 후 비전공자라서 선수과목이라는 걸 해야한다.(전공자보다 들어야 할 과목이 많다는 것, 이 이상한 전공은 도대체 뭘 배우고 여기에 온걸까를 대부분의 교수님들이 이해하지 못하신다. 당연하다. 그리고 어쩔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