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런던베이글뮤지엄의 료 대표, 그리고 그 책을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니다.
단아한 독서라는 유튜브에서 이 책을 리뷰했다.
이 채널에서 책을 다룬 계기는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일하다 과로사한 청년, 런던베이글의 사과문, 대처방식 등등을 료대표가 쓴 책을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리뷰를 한다고 했다.
https://youtu.be/TCCqTj0 Le3 I? si=QupX3 HEE-ZM8 n4 Bv
료가 나왔던 유튜브들은 동영상을 거의 내렸고 책도 품절이며 잘 검색되지 않는다.(부지런들도 하다)
첫 문장에서 밝혔지만 나는 런던베이글이나 료를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니다.
다만 단아한 독서의 저분 리뷰에서 나는 반면교사*한다.
(반면교사:한자 그대로의 의미는 "반대의 면을 가르치는 스승"이라는 뜻으로, 상대방의 잘못이나 나쁜 면을 보고 나는 그러지 않아야 되겠다는 가르침을 얻었을 때 쓰는 한자성어이다. 나무위키에서)
생각이 없는지, 깊어지지 못하고, 그냥 내가 생각한 것들을 쭉 나열하고 있는 나의 글쓰기를 잠시 생각해 보게 된 구절이었다.
단아한 독서에서 에세이에 대해 이야기한 것을 보자(스크립트)
8:16 왜 그런가 싶었는데 료님은요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진짜 나로 살 수 있는 용기를 논하게 되는 것이
아이러니에서 왜 우리는 이렇게나 진짜의 나로 가는 길에 용기까지
필요하게 된 걸까? 스스로에게 질문해 봅니다. 그 질문은 지금 살아가는
나의 많은 모습들이 사실은 진짜가 아닐 수 있다고 묻는 거 같아. 그저
서운함으로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내가나로 태어나 내가 되는 일이 왜
이렇게 어려운 것인지를 자주 생각하던 제가 모여 이 책이 된 거 같습니다.
자, 여기서 말하는 나로 살 수 있는 용기는 맥락상 무엇을 말하죠?
우리는 온전히 나보다는 뭐 누군가의 딸, 뭐 엄마 등 가족에서의 역할을 맡고 있고
또 직장이나 직업의 관계로서 맞는 역할 등 다양하게 맡고 있는 게 있죠.
이 이 과정에서 누군가의 기대로 원치 않는 행동을 해야 한다거나 자신을 할 때 속에서는 나는 이렇게 살고 싶진 않은데 내가 진정 원하는 내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은데 하는 마음에서 나로 살 수 있는
용기를 말하는 거 같습니다.
자, 여기서 보면 그 일이 왜 어려운지 생각하다가이 책이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자신에게 집중된 모습이 많이
보여.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이를 대하면서도 내 마음은 줄곧 그래왔다.
무엇을 만들어내 남들이 말하는 성공을 하고 명예를 지니며 불을 축척하는 상상은 아쉽게도 하지 않는다.
그저 사소하고도 깊던 타인의 마음을 잃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에서 늘 일이 진행된 것이 어쩌면 어이없고 웃겨도 사실이다. 그리고 아무도 해하려 눈치채지 못했던 외롭고 쓸쓸한 마음이라면 더더욱 알아채고 싶었으니까. 해가 늘어갈수록 그 마음이 줄어들기는커녕 더욱 커져만 가는 이유에 대해
런던 여행 내내 생각을 해 보게 된다. 그림을 그리거나 낙서를 하나
노래를 부르거나 글을 쓰거나 사진을 찍다가 레시피를 구상하거나 입을 옷을
고르고 인테리어를 상상하고 아이디어를 정리하는 나.
무향해, 무 위해 매일을 가는 걸까?
자, 일을 대하는 태도가 사소하고 깊던 아마 깊은이겠죠.
타인의 마음을 읽고 싶다고 했는데 마음은 그럴 수 있으나이 문장에서
보면이네 곧 어떤 타인을 위한 것인지 그리고 그걸 위해 어떤 생각을
하는지가 좀 나오면 좋을 거 같은데 마음과는 다르게 시선이 나로 갑니다.
무엇 무엇을 하는 나. 그리고 마지막은 다시 물음이죠. 무향해.
어, 타인의 마음을 잊는 것으로 일이 진행된다고 했지만 다시 뭔가 두루몽실해져요.
왜냐면 시선이 나에게로 향하니까요.
그래서 이 에세이의 뒷문장도 모호하게 끝납니다.
무언가 주고 싶다는 마음과 무언가 같고 싶다는 마음은 어쩌면 같은
마음일지도 모른다. 헤아려 주고 헤아려지는 것은 어쩌면 말이다.
그러니까 타인의 깊은 마음을 헤아려 주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그 마음
자체를 가지고 싶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겠죠. 근데 뒷문장에 어쩌면 말이다
하고 모호하게 끝나서 정확하게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는 파악할 수
없어요. 이 책 뒤에 인터뷰가 있거든요. 이 편집하신 분이 료 님을
인터뷰한 그런 내용이에요. 근데 그 인터뷰 딱이 내용이 나오더라고요. 이
이 표현 어떤 표현이에요라고 물어보는데 이게 이게 사실 치도
아니고이 문장 안에서 설명을 해 줬으면 좋을 걸 그거를 인터뷰를
통해서 알 수 있어야 한다니 조금 왜 그랬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그 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그
사람이 되어보고 싶다는 마음이라고 해요. 근데 아마 이런 문장 같은
경우는 그런 생각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만 표현하고 깊게 들여다보지
않을 때 나올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 표현이 어쩌면이라는 표현이 두 번
사용됐고 어쩌면 뭐 뭐 하고 말이다라고 뭐뭐가 나와야 되는데 어쩌면 말이다
하고 끝났어요.
그래서 사실이 에세이의 글들이요 다 이렇게 정리되지 않는 감정들 일과 생각들이 많아요.
알고 보니까이 책이 그런 의도, 그렇게 쓰인 것들을 모아 놓은 거래요. 근데 심지어이
편집할 때는 그거를 그대로 느끼도록 잘 안 건드렸다고 하네요. 그 료님도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용기 내어서 한 발 나아간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이 책이 만들어졌다고 해요.
그래서 좀 용기를 내라.라는 건데 이게 사실 의미를 좋게 만드는 거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저는음
진짜 이건 저의 개인적인 평이지만 에세이라는 게 꼭 굳이 교훈을 주고 뭐
의미가 있고 이런 거는 아니지만 너무 이제 정리되지 않은 그 자체의 글을
그냥 그 자체가 의미가 있어요 하고 이렇게 책으로 만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