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노오력.... 안 하고 살아도 되는 소멸이 가까운 삶.
저소비 생활이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 마침 학교도서관에 E-Boob으로 있어 대출했고, 학교도서관 컴퓨터의 넓고 큰 화면으로 읽고 있다.
첫 챕터의 소제목이 '억지 노력이 없는 삶'이다. 확 끌리는 제목이다.
"여느 직장인처럼 컨디션이 어떻든 쉼 없이 일하며 사회생활의 태반을 보냈지만, 지금은 일에 열심일 때도 있고, 내 역량에 따라 휴식하는 기간도 꽤 있는 편이다. 이렇게 내 방식대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지금처럼 살게 된 후로 감기 한 번 걸린 적 없으니, 그 사실이 나한테 이 생활이 맞다는 가장 큰 증거라는 생각이 든다. "
-알라딘 eBook <저소비 생활> (가제노타미 지음, 정지영 옮김) 중에서
저자는 본인의 방식대로 살 수 있음에 감사하며, 감기 한 번 걸린 적 없는 사실로 이 생활이 잘 맞는다고 했다.
(직장생활 그만두고 프리랜서롤 살고 있음)
유시민이 어딘가에서 한 말인 걸로 기억한다. 회사를 그만둘까 말까 고민이 되면, 지금의 사진들을 쭉 찍어보라고..... 표정과 분위기를 살피라고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도.... 대학원에 와서 공부를 한 이후로 크게 아프고 감기로 고생한 기억이 없다. 생활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면역력이 오른 것으로 짐작된다. 2021년에 대학원에 입학했는데, 코로나 시국이었는데.... 심지어 코로나도 안 걸렸었다. 공부하면서 사는 게 나다운 일인 것 같다. (잠깐 여기에서 공부하면서 사는 게 좋은 건지, 아니면 집안 살림을 안 하는 게 좋은 건지는 차차 생각해 보도록 하자. 아마 둘의 상승작용 아닐까. 좋아하는 거 하면서 싫어하는 거는 안 하는 일.... 와우,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다시 원래의 제목으로 돌아가자. 억지 노력이 없는 삶이다. 포인트는 '억지'라고 생각한다. 뭐든.... 마음과 몸의 방향과는 다른 것을 해야 하는 일은 무리를 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