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이 아름답다
삼성카드에서 쿠폰이 왔는데, 귀찮아서 사용하지 않고 날렸다. 5천 원이 작지도 않은 금액인데, 사용하기 번거롭다는 이유로 날리는 나의 경제관념, 이대로 좋은가
한 달에 한번 쿠폰이 오는데, 꼭 필요한 물건을 사기보다는, 그냥 뭔가를 샀던 거 같다(캔맥주, 과자 등을 사서 쟁여놓았다). '귀찮음'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글을 써보니, 그 안에 꼭 필요한 소비만 최소한으로 하려는 나의 좋은 마음이 있었구나.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푸는 습관을 내려놓는다.
소비를 미덕으로 권장하는 이 사회의 바퀴에서 벗어나, 오롯이 나를 지켜나가며 작은 것, 가진 것을 감사하며 소중하게 여기겠습니다.
많은 물건들이 있다. 많아도 너무 많다. 미니멀리즘, 단사리, 심플라이프가 필요하다.
되도록 사지 않는다. 꼭 필요한지를 생각해 본다. 주기적으로 쓰지 않는 물건들을 내보낸다.
공짜, 덤으로 생기는 물건을 거절하기가 어렵다.
2+1을 하나만 사는 것, 필요 없으면 샘플을 안 받는 것, 사은품을 선택하지 않는 용기.
사거나 갖는 것보다 갖지 않으려 하는 게 더 어렵다.
필요한 물건은? 주변 사람들에게 여분의 물건이 있으면 보내달라고 요청을 한다.
말하자면 협찬인생이다.
당근을 하며, 중고물건을 쓰면 된다는 조언을 많이 듣지만
차도 없고, 당근으로 사람을 만나는 일도 부담스럽고 해서
당근은 안 한다.
그래서, 궁극적으로는 '작은 것이 아름답다' 아니면 소비하지 않는 만족스러운 삶, 자본주의의 소비촉진에 저항하는 삶을 살고 싶다.
되도록 내 논문주제도 이것과 관련이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