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문 방학이다.
아무도 나를 찾지 않는 방학.
제낄 것은 제껴도 되는 방학.
겨울이면 각종 단체의 정기총회 등도 있지만 안 참석, 못 참석.
나 없이도 잘 돌아간다....
내가 일의 우선순위를 잘 정리하게 된 것도 비결이라면 비결일 수 있겠다.
나는 내게만 중요하지, 꼭 내가 있어야 되는 곳은 드물다.
아둥바둥 매달려 있던 내 주요 거주지 제주를 떠나
예전 거주지 수도권에 머물고 있다.
오랜만에 집에 있으니 낯설기도 하고 또한 익숙하기도 한 묘한 경험을 하고 있다.
모든 경험
세세한 감각들
사소한 기억들
잘 챙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