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교수님의 빨간펜지도
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 그중의 제일은 사랑이고
재복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 그중의 제일은 사랑이고
복 중의 제일은? 인복이 아닐까.
수정논문을 제출하기 전에, 늦은 밤이라도 파일을 보내라고 하시기에
제출하는지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하시는 말씀인 줄 알았다.
마감시간까지 끌고 가는 건 위험하므로(제출에 미숙?)
전날 밤에 보내고 편히 자려고, 전날 오후에 교수님께 파일을 보냈다.
아, 나도 안 한 인쇄를 하셔서 일일이 읽고 이렇게 빨간펜 첨삭지도를 마지막까지...
교수님 건강상태가 안 좋으시다. 몸 아프면 집중도 잘 안되고 쉬이 피로하기 때문에 일을 많이 하기 어렵다.
그런데 그 와중에 지도학생이 논문투고를 했다는데, 그냥 '열심히 잘해라'라는 격려의 말만 해주셔도 되는데,
이렇게 시간 들여 봐주시다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며
공부와 모든 일에 성의를 다할 것을 스스로 다짐하게 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의 전형이다.
좋은 지도교수를 갖게 된 것, 그 교수님의 나의 지도교수님이며, 수업때와 논문지도때와 다르지 않으시다.
인격 있고, 품격 있고, 실력 있지만 그걸 강요하지 않으며 학생의 근기에 따라 지도하신다.
그에 따라.... 근기를 올려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