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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ny Choi Jul 17. 2024

변명 겸 근황 공유

2년 만에 돌아온 폭삭 늙은 사람의 글

브런치를 정말 오래간만에 들어왔다.


헤헤..


- 여기서부터 별로 안 중요한 서론입니다 TMI Zone - 

나의 마지막 접속 기록은 2022년도 10월이 마지막이었다.


그 사이에 병도 하나 얻었고 

직장도 하나 잃고 하나 다시 얻었고 (그러나 아직은 신입 디자이너이다) 

출퇴근 왕복 2시간을 견디며 인스타 릴스 중독자가 되었고

인생 드라마라고 해 봄직한 드라마도 나름 여러 편 보게 되었고

최근에는 애니메이션 전시도 하나 보고 쇼펜하우어 스승님의 책도 한번 완독 했다. 


평범하다면 평범한 삶이라 할 수 있고

다사다난했다면 그것도 맞다고 할 수 있을 법한 2년이 지났다. 


그리고 좀 늙었다.ㅋㅋㅋㅋㅜ

막내가 이렇게 말하면 회사 선배들 앞에서 비 오는 날 먼지 나도록 맞을 수도 있겠다.

젊은데 속은 설늙은이가 된 것 같이 회사를 어찌어찌 다니고 있다. 



그리고 이제야 안 충격적 사실! 요시고 2편을 쓴다 해 놓고 안 썼다.. 나 자신..

요시고 님과 댓글 달아주신 분에게 사죄드립니다. 

(추후에 기억을 더듬어서 글이 나온다면 빠른 시일 내에 올려보겠습니다.)


그리고 해보고 싶던 인스타 툰을 고작 한 글 게시했다. 

그리고 현재 반응은.. 의리의 친구 세 명이 좋아요 눌러준다. ㅋㅋㅋㅋ

처참한 결과지만 인생은 즐거운 것 같다 아직까지는 ㅎㅎ


- 여기서부터가 핵심 본문입니다 -

 


직접 찍은 비 갠 뒤의 무지개와 친구가 네잎클로버를 포착한 순간을 찍은 사진입니다. 

이 두 사진을 본 당신은 오늘 분명 럭키비키할 것이에요!




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은 적게 일하고 많이 버시고

대중교통은 웬만하면 럭키비키하게 앉아서 가고

장마의 계절이 돌아왔지만, 비는 최대한 덜 맞고

한번 먹어도 제대로, 맛있는 식사를 하시고

건강하고(1순위)

소소히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목요일도 모두 힘내세요!


- 설늙은이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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