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집 지키던 사람

by 바람처럼

2006. 6. 8. 20:54
비 오는 날에

또 혼자다!

하긴, 늘 혼자인데

밤인들 어쩌라고?

혼자 노는 게 너무나도 익숙해서

이젠 혼자도 잘 논다!

나마저 집을 비 운다면

우리 식구들, 마음까지 휑해진다고

나보곤 꼭 집에 있으란다.

그러면서 모두가

늦은 밤이 되어

아님, 일주일마다 집으로 돌아온다.

난 집에서

언제나 그들을 기다려 준다.

돌아올 곳이 있다는 게

기다려주고 반겨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그들에겐 행복이란다.



그들이 행복해서 행복하다.


진짜 그때가 행복했던 시간들이란 걸

이제는 알겠다. 그 행복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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