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써버린...
2006. 7. 3. 9:29
7월도
앞만 보고 내달린다.
하루하루,
기록할 틈도 없이 멀어지고
남는 건
아쉬움뿐이다.
아이들은 시험기간이라
얼굴 보기도 힘들고,
어른은 어른들대로
종종 대며
시간을 쫓는 건지
따라가는 건지
모른 채 바쁘게 달린다.
그리고 나는
또 그렇게
종종 대며
아무것도 남기지 못한 채
오늘을 보냈다.
문득 묻는다.
“오늘, 나는 뭘 한 걸까?”
그냥...
써버린 하루였다.
그냥 써버린 하루들이 모여 지금의 오늘이 되었잖아.
참 바쁘고 고달픈 시절의 이런 투정도,
지금은 부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