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과 그 시각 차이

내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by 바람처럼


2006. 10. 10. 18:56


1020 무덤덤

"실감 안 나… 언론 너무 호들갑"


3040 딴 걱정

"주식·집값 악영향 줄라"


6070 불안감

"정부 뭐 했나… 전쟁 터지나"


"핵실험 별 관심 없다. 전쟁 난 것도 아닌데 너무 호들갑이다" (10대 고교생)


"핵실험 자체보다 최근 구입한 아파트 값 떨어질까 걱정이다" (40대 직장인)


"북한이 갈 데까지 갔다. 전쟁이 일어날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 (70대 노인)


북한의 핵실험 강행을 둘러싼 반응이 세대별로 크게 엇갈리고 있다.


전쟁을 경험한 60, 70대는 이번 사태를 전시 상황에 비교할 만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반면 10, 20대 등 젊은 세대는 핵실험 자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다.


이 글을 읽으면서 하나의 사건을 두고 바라보는 시각이 너무도 달라 재미도 있었지만 우리의 한계를 느끼며 웃었다.


이 세상에 종말이 와도 사과나무 한그루를 심겠다던 이도

오늘을 살아가기 힘겨운 우리도,

급한 것은 내 발등에 떨어진 불이 아니겠는가? ㅋㅋ


흐르는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길에 당장 내 목숨 부지하고

가족무사하고 친지 무사하면 되지 모...,


그런데 미국에 있는 친지한테 전화가 왔다.


여긴 난린데 거긴 괜찮은 거냐?

안 괜찮음? 당장 비행기 타고 거 갈까나?

그려.... 어 와라~!

ㅎㅎㅎ


세상 참 우습다. 그런데 주식이 폭락함 곤란한데.....

내년 6월까진 버텨야 할 텐데.......

하는 나도 알고 보니 3040이었군! ㅋㅋㅋ


내가 호들갑 떤다고 세상이 달라질 거 없으니 그저 어제가 오늘처럼 오늘이 내일처럼 묵묵히 내 할 일이나 하며 살련다.


[ 맞아. 끊임없이 사건은 생기고 또 지나가고... 걱정한다고 해결이 되나? 내 힘이 닿지 않는 걱정은 밀어 두자.

그냥 지금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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