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팩 만들기 도전 한 달, 결과는?
한 달간 도전
9월 1일부터, "한 달 만에 복근, 식스팩 만들기"에 도전했다.
매일 아침, 1시간 정도 운동을 했다.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 중에, "하루 5분 운동으로 복근 만들기"를 매일 따라 했다.
5분 운동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아, "빠르게 걷기, 누워서 다리 올리기, 줄넘기"를 병행했다.
오후에 여유가 있는 날에는, 저녁에도 30분 이상 운동을 반복했다.
브런치스토리 구독자분들께, 식스팩 만들기에 도전한다고 공개한 효과가 컸다.
대외적인 공개약속 덕분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운동을 지속할 수 있었다.
"운동을 너무 무리하는 것 아닌가?"
"즐겨 먹던 과자나 아이스크림도 마다하다니, 아빠가 많이 달라졌다."
집사람과 아이들로부터, 많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다.
너무 무리하지 말라 당부를 듣기도 했다. 하지만, 일단 목표를 정했고, 여러 사람들에게 공개하고 나니, 더 열심히 도전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한 달이 지난 10월 초, 그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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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였다."
뱃살이 많이 빠지긴 했는데, 복근은 잘 보이 지를 않는다.
2024.9.1 - 식스팩 도전, 시작할 때 모습
2024.10.4 - 식스팩 도전, 한 달 후 모습실패 원인?
식스팩은 실패했다.
하지만, 보기 싫게 불룩 나와있던 뱃살을 줄이는 성과는 있었다.
왜 실패했을까? 원인을 분석해 보았다.
첫째, 뱃살이 너무 많았다.
설령 복근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해도, 두꺼운 뱃살(피하 지방, 내장지방 등)에 묻혀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둘째, 더 강도 높은 운동이 필요하다.
영상에서는 5분 운동으로도 큰 변화를 볼 수 있다 했는데, 실제 그렇지 않았다.
복부 근육을 집중적으로 자극하는 더 강도 높은 운동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셋째,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식스팩까지 가기엔, 한 달로는 무리인 것 같다. 최소 3개월 정도 더 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 같다.
식스팩 도전의 성과?
한 달 만에 식스팩 만들기는 실패했지만, 나름 성과는 있었다.
첫째, "체중"이 4킬로나 줄었다.
복근운동을 하면서, 볼록하게 나왔던 배가 많이 들어갔다.
둘째, "술 마시는 습관"을 완전히 바꾸었다.
거의 매일 술을 마시던 습관을 버렸다. 불가피한 술자리가 생기면, 소맥 대신, 가볍게 맥주를 마셨다.
술을 마시는 횟수도, 마시는 양도 대폭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셋째, "야식, 간식" 먹는 습관을 버렸다.
저녁 식사 이후에, 과자나 과일을 먹는 습관을 버렸다. 가끔씩 치맥을 즐기곤 했는데, 이것도 안 하게 되었다.
식사도 육류보다는 생선이나, 채소 위주 식단으로 바꾸었다.
결론적으로, 식스팩 도전을 하면서, "전반적인 생활습관이 건전하게" 바뀌었다.
이번에 식스팩 목표는 실패했지만, 다시 한번 도전해야겠다. 3개월을 추가해 금년 연말까지 다시 한번 도전해야겠다. 지금보다 확실히 가벼워진 몸으로, 새해를 맞이하게 될 것을 기대하면서....
"올해 연말까지, 확실한 식스팩을 만들어 보자"
"생활습관도 더 건강하게 바뀌게 될걸 기대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