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팔만 꺾는 정부…환율은 다시 1470원대, 김익환 기자 외 2명
기업들이 수출대금으로 받은 달러를 환전하지 않고 있다. 2025년 1~11월 관세청에 신고된 수출액(6401억달러)과 실제 수령된 무역대금(4716억달러) 차이는 1685억달러로 최근 5년 내 최대치다. 13일 관세청은 세관 수출입 금액과 은행으로 지급, 수령한 무역대금 간 격차가 큰 수출기업 1138곳에 외환검사를 실시한다. 수출대금 환전을 미루거나 수입대급 지급 시기를 늦추는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한 경제단체 고위 관계자는 “기업들의 환헤지 전략을 고려하지 않고 달러 매도를 압박하는 것은 시장과 기업의 반발만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1월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오후 3시30분 기준)은 12일보다 5원30전 오른 1473원70전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증권사로 '머니무브'…은행예금 27조 급감, 심성미 기자 외 2명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1월 12일 요구불예금 잔액은 총 646조5254억원으로, 지난해 말(674조84억원) 대비 27조4830억원 급감했다. 새해 들어 7영업일만에 30조원 가까이 증발했다. 반면에, 증시 대기자금 성격인 증권사의 투자자 예탁금은 1월 9일 기준 88조8720억원으로, 1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9일(80조5754억원)보다 8조원 넘게 불어났다. 시중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쏠리고 있다.
'내란 혐의' 尹 사형 구형…김용현 前국방엔 무기징역 구형, 장서우 기자
박억수 내란특검보는 1월 13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 비상계엄 주요 가담자 8명의 내란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박 특검보는 최종 의견에서 “(비상계엄은) 헌정사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반국가세력에 의한 중대한 헌법파괴 사건”이라며 “계엄의 비극적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전두환, 노태우 세력보다 더 엄정한 단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는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엔비디아·릴리, 10억 달러 'AI 신약' 동맹, 오현아 기자
1월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 2026) 행사장에서 킴벌리 파월 엔비디아 헬스케어부문 부사장이 밝힌 바에 따르면, 엔비디아와 제약사 일라이릴리는 향후 5년간 총 10억달러(약 1조4600억원)를 투자해 샌프란시스코에 연구소를 세울 예정이다. 피지컬 AI를 활용해 완전히 자동화한 실험실을 만든다는 목표다. 기존의 AI 신약 개발 과정에서는 AI가 연구진이 만든 데이터를 받아 학습하는 방식에 머물렀다면, 엔비디아와 일라이릴리와의 공동 실험실에서는 AI가 설계한 분자를 로봇이 즉시 실험해 그 결과를 도출하고, 다시 AI에 학습시키는 ‘랩 인더 루프’(lab-in-the-loop)를 마련하여 신약 개발에 걸리는 과정을 단축시킨다.
李 대통령 "문명사적 전환기…韓·日협력은 시대적 과제", 김형규 기자
1월 13일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일본 나라시(市)에서 소인수, 확대회담을 하고 ‘공동 언론발표문’을 함께 발표했다. 두 정상은 경제 교역 중심 협력의 범위를 경제안보, 첨단 과학기술, 국제규범 정립 등의 분야까지 넓히는 포괄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1942년 조선인 130여 명을 비롯해 183명이 수몰된 ‘조세이 탄광’ 사고 희생자 DNA 감정도 양국이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