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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점 구름

자작시

by 나비처럼


파란 창공에 깃털처럼 가볍고

방석보다 푹신한 구름이

흐른다.


눈을 감고 가슴을 내맡겨 보아라

청량한 바람결 사이로

하얀 구름 한 점이 너에게 들러주는

희망의 목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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