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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정아 Oct 11. 2024

나는 시작하는 사람

최대한 아무렇게나 선택하기

하얀 스키니즈 운동화를 신고 가벼운

옷차림과 함께 산책을 나섭니다

구름을 타고 건너오는 산들 바람은 부드럽고 향긋하기까지 합니다. 하늘은

맑고 푸르면 따뜻하고 금빛태양이

세상을 환히 비춥니다

햇살이 쏟아지는 들판에는 형형색색 들꽂이 무리를 이루면 은은하게 퍼져 나갑니다

들꽃 무리에서 중심을 잡고 있는 풍차는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면 위풍당당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봄은 사람을 즐겁게도 해주고 설렘을 가득

불어넣어 주는 마법의 기운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딸기맛 아이스크림이 맛있을까? 아몬드초코 아이스크림이 맛있을까? 어쩌면 봄은 내 안에 숨겨져

있는 즐겁고 멋진날을 선택할까?

설렘속에 깃든 포근한 날을 선택할까?

를 고르게 해주는 행운의 여신으로 다가옵니다

작가님 말씀대로 더 좋은것을 선택하려다 결국에는 아무것도 선택하지 못하여 남는

것이 없을때가 가장 나쁜 선택이라는

것을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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