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정리는 끝이 없다.
#7. 방 정리는 끝이 없다. 자기 관리도 자기 수양도, 고민도 번민도, (자기) 연민도 동정도 끝이 없다. 그러니 산다는 것은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는 일이 필수다. 그 적당한 선은 각자가 정해야 한다. 남이 정해 준 선에 충분히 설득된 경우가 아니라면. 남이 정해 준 선을 따르는 선택은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다. 내가 생각한 선이 틀릴 때도 많다. 하지만 마지막에 도달해서야 남이 생각해 준 선이 틀렸고, 내가 생각했던 선이 맞았다고 드러난다면. 그때의 후회는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누구든, 내가(그가) 고민 끝에 스스로 내린 결정이라면 존중해야 한다. 존중해야만 한다.
방 정리가 하기 싫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