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허무 같아서
발 디딜 곳 없던 나에게
모든 땅이 진흙 같아서
땅 딛기가 싫던 나에게
햇살 내리고 비가 부딪히는
땅을 딛는 매일을 준 그대에게
걸어가고 싶은 날이야
햇살 가득 표정에 담아
그대에게 전해주고 싶은 날이야
뛰어가고 싶은 날이야
비 소리에 묻힌다 해도
사랑을 발음하고 싶은 날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