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마시며 사는 사람들은
감정의 강가에 마을을 이루네.
강은 계절따라 온화하며, 분노하여
멋대로 은혜만 바라는 사람들을
때로 살리고, 삼키네.
기쁨도 슬픔도 제멋대로 무시하고.
우리도 제멋대로
감정을 노래하자.
우리는,
제멋대로 강가에 터 잡은,
감정의 강가에 사는 백성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