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깃배의 꿈

by 둔꿈

까만 밤

하얀 포말

손짓하는

네가 있었다.


회색빛

속박 풀어내려

몸을 움직여본다.


흔들흔들

나를 어루만져 오는

네 손길에


스르르

눈을 감는다.


꿈을 꾼다.


너로

푸르게 가득찬

만선의 꿈


매거진의 이전글구름의 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