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 조각

by 둔꿈

틀을 잡고 진땀 흘리는 내게

너는 무엇이 되어주고 싶었구나


부스럭부스럭 주머니 속 한 조각

조심스레 내 손에 쥐여주네


이리 맞추고

저리 맞춰도

이것은 너의 조각


내게 필요 없다

차마 말할 수 없더라


손에 남은 조각 따스함만

마음에 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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