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직한 미소
시
by
둔꿈
Aug 18. 2023
꽃은 꽃이라
아름답다 찬사들 한다.
화분 받침대
인생
누구 눈빛 하나 받아본 적 없네
가장 아래서
양분 없는 물 들만
조용히 머금고
끊임없는 되새김질
거무죽죽하게 달라붙은
끊임없는 반복의 시간들만
쏟아져 내리는데
받침대는
하나 둘 피어나는 꽃들 향해
묵직한 미소만 짓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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