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열매
시
by
둔꿈
Dec 11. 2023
하얀 어느 날,
가을이 빚어냈던 붉은 열매가
생각났네.
시린 겨울이 가져갔나 싶어,
찬 바람 사이를
밤새 찾았지.
널
외쳐 울어본다.
톡
톡
톡
마음 떨군다.
돌아오지 않을
가을 속 붉은 열매를 그리며
다시
하얀 어느 날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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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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