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온다

by 둔꿈

소리 없는 새벽 사이로 네가 온다

진분홍빛 하루를 흩뿌리며 다가선다.


단 하나뿐인 오늘이

어제처럼, 내일처럼

여상히 숨 쉬며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