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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reviBeyond Aug 10. 2023

[칼럼] 부럽지만, 하기 싫다.

'월 1,000만 원'은 부럽지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시작


 첫 스트레스의 시작인 알람으로 깨어나 시간을 확인합니다. ' 6시 30분' 무거운 몸을 이끌고 화장실 들어가서 용변을 보고, 지난날의 체증을 가득 안은 체 체중계 앞에서 무게를 확인하고 욕실로 들어갑니다. 거울 앞에 걸려있는 칫솔을 입속에 집어넣고 아무리 흔들어도 내 하루는 시작되지 않습니다. 몇 년째 반복되던 일상이지만 매일 흔들어 깨워도 단번에 일어난 적이 없었던 제 자신을 시원한 냉수 한 잔으로 혼내며 깨웁니다.


 억지로라도 개운한 척, 멀쩡한 척을 하며 입속에 알약 6개를 집어넣고 삼킵니다. 그리고 제 본격적인 하루는 시작됩니다. 제일 먼저 차에 타서 오디오북을 듣습니다. 어제의 줄거리가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괜찮습니다. 뒷부분부터 다시 듣습니다. 아는 부분이 나오면 그제야 경청해서 듣기 시작합니다. 


 차로 30분 거리의 사무실에 도착해 어제와 같은 오늘이 벌어질 생각에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자리에 앉아 제일 먼저 애드센스 수익을 확인합니다. 형편없네요. '분명 이렇게만 쓰면 잘 될 거라고 했는데, 자기 강의만 완독하면 월 1,000만 원을 벌수 있다고 했는데' 제가 또 속은 것 같아 화가 납니다. 


지루한 하루의 일상을 억지로 버티며 저녁 6시 퇴근을 합니다. 귀신같이 트레이너 코치님께 연락이 오네요. 


"오늘 몇 시에 도착하세요.?"

"빌어먹을. 오늘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다 때려치우고 치맥이 먹고 싶은데?" 

"응 아니야"

오디오 북을 듣고 헬스장으로 향합니다. 2시간의 긴 자신과의 사투를 끝내고 집으로 도착해 50g 단백질을 입속에 밀어 넣고 숨을 가다듬습니다. 


 여기까지가 제 하루입니다. 어떠신가요? 특별한가요? 절대로 그렇게 안 보이실 겁니다. 

당연하죠. 제 하루는 이제 시작이거든요. 




차이


워드프레스 1포스팅

티스토리 1포스팅

네이버 1포스팅 


 이걸 끝내기 전에 절대 잠을 잘 수가 없는 상태가 되어 버렸어요. 그놈의 '경제적 자유' 라는 놈이 어떻게 생겼는지 제 눈으로 꼭 봐야겠거든요.


 정말 이상한 게 한 가지 있어요. 돈을 정말 절실하게 벌고 싶은 사람들이 노력은 쥐뿔도 안 하고, 먹을 거 다 먹고, 볼 거 다 봐가면서 돈은 많이 벌고 싶어 한다는 거예요.


 하루에 10분만 투자해도 내 통장에 월 100만 원씩 들어오는 일이 하고 싶으시죠? 제가 정답을 알고 있습니다. 바로 제가 하고 있는 이겁니다. 


 여러분도 바보가 아닌 이상 알고 계시죠? 저런 건 다 거짓말이라는걸? 그런데 정말 놀라운 건 저 글을 쓴 사람들은 한 번이라도 저렇게 해봤다는 겁니다. 다시 말해 여러분들이 "말도 안 되는 소리 하네" , "과장 광고를 누가 믿냐"라고 자위하는 동안 글을 쓰고 자기 자신을 브랜딩 한 저 사람들은 통장에 돈이 들어왔었다는 얘기입니다. 


 공부를 제일 잘하는 서울대생이 독서실에서 제일 마지막까지 공부를 하고, 돈이 많은 금수저들이 경영학을 더 잘하고, 부자들이 책을 더 많이 읽고, 하루가 24시간이라는 걸 정말 싫어합니다. 저 역시도 하루가 50시간 이길 바라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환경이나 재능을 탓하실 건가요? 그래도 좋습니다. 당신은 거기까지 인걸요. 그렇지 않고 만약 지금 당신 안에 무언가 끓기 시작하다면 지금 당장 실행하시면 됩니다. 어떤 걸? 뭐든 다 좋습니다. 당장 네이버 블로그를 만들고 저 처럼 아무 글이나 써보세요. 주제도 상관없습니다. 


 어떤 걸 시도해 본 사람과 시도하지 않은 사람, 결과를 맛본 사람과 맛보지 못한 사람은 말과 글로는 절대 설명할 수 없습니다. 절대로 한번 맛보면 그 맛이 너무 좋아 또 먹고 싶어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하는 지경에 이르는 그런 정도의 맛. 저는 그 열매 이름을 ‘성과’ 라고 부릅니다. 


 오늘 당신의 시작과 저의 시작은 같았나요? 그러면 당신과 저는 어떤 차이가 있었죠? 제가 특별하다고요? 아닙니다. 특별해서가 아니라 특별하지 않아서 노력으로 채우는 겁니다. 여러분은 특별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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