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란 어렵다, 그러나 못 할 것도 없다.
내 삶을, 인생을 포기했던 내 삶의 작은 변화를 시작으로 나는 바뀌기 시작했다. 얼마나 대단한 변화냐고? 사실 별거 없다. 내가 이미 알고 있었거나, 혹은 지키지 않았던 것들. 더 나아가 할 수 있음에도 하지 않았던 것들을 바꾸기 시작하니 나에게도 큰 변화가 찾아온 것이다.
더 나아가 나의 수익, 경제적 상황까지도 바꿔주었다. 그 방법도 이미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방법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알고 있음에도 하지 못하는 것. 그건 모르는 것과 같다.이게 과연 변화와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인가? 아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우리가 변화를 마음먹고, 행동으로 실천하면 제일 먼저 바뀌는 것은 환경의 변화다. 지내왔던 환경이 당장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는 건 절대 아니다. 내가 지금껏 행동했던 모든 것 들을 제일 먼저 바꾸는 것이 변화의 시작이며,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첫 번째 준비단계이다.
환경의 변화가 시작되지 않으면 어떠한 변화도 받아들일 수 없으며, 한다고 한들 온전히 내가 받아들이기 힘들거나, 중간에 포기하는 상황이 무조건 찾아올 수밖에 없다.나는 이걸 마인드 세팅 이라고 말하며, 여러 가지 중 필수적인 마인드 세팅 3가지에 관해 이야기 하려고 한다.
한 번도 하지 못했거나, 할 줄 몰라서 못 한 것들 일 수 있다. 그러나 변화하기 위해선 필수적으로 해야 할 요소들이며 현재 나는 아직도 변화하고 있다.
“변화란 어렵다. 그러나 못 할 것도 없다.”
진심으로 인정한다. 라는 말의 뜻을 알고 있는가? 사실인정이라는건 진심으로 하지 않으면 표정이나, 행동으로 티가 날 수밖에 없는 감정이다.
같이 놀고 웃던 친구가 내 스승이 되어 내 잘못을 훈계하거나, 가르친다면 어떤 기분일 것 같은가? 그 친구의 얘기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을까?
사실 그러기 힘들다. 그러나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은 매번 찾아온다. 나는 그럴 때면 모든 이유를 부정했다. 아니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자존심이 너무 상했기 때문에. 인정하면 내가 지는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 나는 퇴보했고, 그 친구는 진보했다. 당연한 결괏값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배가 너무 아팠다. 별 볼 일 없던 중,고등학교 시절을 같이 보냈는데, 어떻게 그 친구와 나는 다르게 성장했으며, 그 차이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난 그 친구에게 물어본다.
“어떻게 너처럼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 거야?”
“너도 이유를 알고 있잖아. 근데 왜 나한테 물어봐?”
“젠장, 차이가 날 수밖에 없네.”
나는 그날 모든 걸 인정하고 그 친구에게 부탁했다.
“나도 너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싶어, 말을 잘하고 싶어. 나 좀 알려줘.”
“나는 너한테 알려줄 게 없어, 네가 이미 다 알고 있는 거야. 다만 네가 하지 않을 뿐이지.”
도대체 그게 뭘까.? 나는 한참을 생각했다. 도저히 몰라서 그 친구에게 물어봤다.
“얘기하는 게 잘 이해가 안 돼. 좀 더 자세하게 알려줘.”
“너와 나의 가장 큰 차이는 나는 내가 전부 맞는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래서 나와 생각이 다르거나 혹은 내가 항상 틀렸다고 생각해. 다른 사람들이 하는 얘기가 나와 다르다면 나는 그 사람들의 생각과 감정을 인정해.”
충격적이었다. 내가 지금껏 다른 사람들의 기분이나, 감정을 이해 한 적이 있었나? 아니. 단 한 번도 없었다.
신기할 따름이었다. 그 친구는 여러 사람에게 똑똑하다고 인정받는 친구 중에 한 명이다. 그런 친구가 자기보다 말을 못하거나, 혹은 지식이 낮은 친구들을 인정한다? 참으로 대단한 성품을 지닌 사람이지 않은가.
나는 그를 온전히 인정하고,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게 나의 첫 번째 인정이다.
인정하는 것 만큼 내 자신을 확실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자존심이 강할수록 그 과정은 더 어렵고 힘들다. 논리적으로 납득을 시킬 수 있는 것만이 해결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도 많다. 그러나 인정해야만 한다. 그래야 우리는 그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하지 않아,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에 더 많은 열정과, 감정 등 다른 것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불필요한 감정을 줄이는 것, 그것이 가장 첫 번째 선행 되어야 할 선행 과정이다.
‘인정은 빠르게, 그러나 절대 죄책감 없이’
나와 같은 중학교를 졸업하고 현재까지도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의 이야기다.
우리는 가난했다. 그러나 행복했다.
매일 학교에 가지 않았고 배움에는 늘 흥미가 없었기에,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런 두 친구는 어느 순간 갈림길에 선다. 이 세상을 부정하고 더 악의 길로 빠지고 싶은 자.
자신의 환경을 받아들이고, 공부에 전념하였고 검정고시 합격과 모든 사람의 인정을 한 몸에 받는 자. 이 둘의 차이점은 명확하다.
받아들인 자 와 받아들이지 못한 자. 이렇게 간결하게 나뉜다.
내가 얘기하고 싶은 ‘받아들인다.’의 뜻은 인정의 다음 단계다. 억지로라도 인정했다면 잘했다. 그러나 우리는 단순히 인정하고 끝내는 게 아니라, 그 안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건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은 건 멀리 보내버려야 한다.
사실 이것 외에는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선 더 할 얘기가 없다. 받아들이는 것 자체만으로도 힘든 훈련이라 생각한다. 그것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우리는 인정할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받아들일 수 없다면, 인정할 수 없다. 이 둘의 상관관계는 똑같다고 봐도 좋다. 진심이 없는 인정은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그 판단의 기준이 우리가 아닌, 주변 사람들의 기준에서 보거나, 느낄 때 역시 감정의 변화가 있느냐 없느냐에 차이는 분명하다. 우리는 그것마저도 통제하거나, 상황을 바꾸기에 능한 카멜레온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받아들이기 나름. 그런건 절대 없다. 무조건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내가 필요한 것만 분류 한다. 그게 성장이고, 통찰력이다.'
사실 이건 훈련이라기보다는 약속에 가깝다. 신뢰의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사실 나는 허언증 환자에 가까울 정도로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이었다.
이런 과정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고 있는가. 보잘 것 없는 내 자신을 남들에게 보여주기가 부끄러워, 자신을 위하는 것 처럼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이 과정이 오래 지속되면, 내가 그렇게 된 것 같은 상상 속에 빠진다. 그러나 그에 꿈이거나, 환상이라는 걸 알게 되면 스스로 딜레마에 빠진다. 이런 과정을 수도 없이 겪었지만 왜 ‘현실을 그렇게 바꾸겠다.’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는가.
이런 상황을 경험해 본 적이 있는가? 거짓말도 습관이 된다.
오래 하다 보면 점점 더 스킬도 늘어난다. 더 나아가서 감정을 섞어 가면서까지할 수 있게 된다. 정말 무섭다. 현실과 상상을 구분하지 못하게 될 지경에 이르기 전 나는 다행히 멈추었다.
어쩔수 없이 거짓말을 해야 할 상황도 분명 올 테지만, 그럴 때 역시도 스스로 부끄럽지 않게,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을 연습하는 게 제일 좋은 습관과 신뢰를 쌓을 방법이다.
지금의 나는 사실 ‘선의의 거짓말’도 하지 않는다. 사실 거짓말을 해야 할 상황 같은 건 없다. 거짓말이라는 건 누군가 이득을 취하기 위해 하는 변명 정도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정말 누군가를 속이려는 목적이 아니라면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게 오히려 더 신뢰를 쌓아 가기에 좋다.
'뜻이 잘 전달 된 진심은 언제나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