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스케쳐스남양주 5월 정모
남양주 몽골문화촌에서 열린 특별한 정모~!
색다른 장소, 특별한 경험
5월 4주 차 토요일, 남양주 몽골문화촌에서 뜻깊은 정모가 진행되었다.
국내 두 곳뿐인 몽골문화촌 중 하나인 이곳은 몽골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간직하고 있는 공간으로,
게르 체험장과 조형물, 박물관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비록 코로나 이후 관리가 다소 미흡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 안에서 몽골문화의 깊이와 멋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다.
야외에서 진행된 수채화 레슨
이번 정모에서는 므즐 선생님의 수채 채색 기초 강의가 있었다.
실내 공간이 부족해 다소 쌀쌀한 날씨 속 야외 정자에서 진행되었지만,
회원들의 열정은 날씨를 잊게 만들 만큼 뜨거웠다.
전시장에서 접한 몽골의 화려한 장식과 강인한 기운은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실내 문물을 그릴지, 외부 게르를 담을지 고민 끝에 게르와 낙타 조형물을 선택해
전통문화를 스케치로 담아본다.
흐린 날씨 속 수성 잉크를 활용한 흑백 채색이 오히려 분위기를 더 살려주었다.
지난번 이정희 선생님이 추천해 주신 수성 잉크는 농담 표현이 뛰어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현장에서는 점퍼를 꺼내 입고도 그림에 몰두하는 회원들의 모습이 감동이다.
그 모습 자체가 한 편의 그림이었고, 이를 담은 스케치도 함께 완성되었다.
춥다 춥다 해도 멋진 그림들 그려내시니 박수가 절로 나온다!
영미 선생님이 준비해 주신 떡 덕분에 허기진 배도 든든히 채울 수 있었고,
정모 후에는 몽골식당에서 따뜻한 식사와 대화를 나누며 뜻깊은 마무리를 한다.
우연히 새 운영진이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자리에서, 6월 정모와 전시, 스케치 여행에 대한 아이디어도 활발히 오갔으며, 이번 만남처럼 앞으로도 그림으로 화합하고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을 이어가길...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게 또 만나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