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스케쳐스 파주 9월 정모

임진강 화석정에서^^

추석 연휴 시작일인 토요일!

임진강 화석정에서 어반 스케쳐스 파주 9월 정모에 참석하였다.

추석이라고 하기엔 너무 더운 한 여름 날씨에 그래도 많은 분들이 모여 함께 그림을 그렸다.

요즘 허리 컨디션이 완전 엉망이어서 다소 무리하게 참석을 하였지만 생각보다는 그날따라 웬일인지 허리 컨디션이 양호해서 다행이었다.

시월에 있을 '경주 어반스케치 페스타' 초청작가로 초대되어  그 준비를 위해서라도 자주 어반을 해야 하는데 허리 디스크 통증 때문에 걱정이다.

이번 그림 과정에서도 또 느끼는 거지만 그림은 뭐니 뭐니 해도 구도가 가장 중요하다.

뜨거운 날씨 속에서 그늘을 찾다 보니 정해진 마음에 들지 않는 구도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그러다 보니 그림이 경직되어 재미있는 표현을 하기가 힘들었다.

그나마 그림을 그리는 인물들을 등장시킴으로써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하였고 결국 중간정도의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뜨거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임진강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와 그나마 그리기에 큰 지장은 없었다.

파주 어반 운영진과 여러 선생님들 늘 알찬 구성의 프로그램 준비로 파주의 임진각과 주변의 역사적인 장소도 새롭게 알아가고 있다. 항상 변모해 가는 파주어반스케치를 응원하며 다시 한번 운영진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반가웠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