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배,갯벌, 드로잉
어느덧 영종도에서 생활 한지 이 년이다.
이곳을 떠나기 전에 나와 함께 Urban 드로잉 하는 선생님들 몇 명과 영종도의 바다 그리기로 약속~!
처음 시작은 남양주 어반 운영진 몇 분의 선생님들과 간단하게 번개를 하려고 했으나 생각 외로 많은 선생님들 참여로 어느새 큰 행사가 되었다.
30여 명의 선생님들과 함께 왕산 마리나 리조트로 향했다.
그림 그리기 편하고 깨끗하고 커피나 간단한 다과가 준비되어 있는 마리나 리조트에서 진행하게 되었고
선택은 꽤나 잘한 듯했다. 서울에서 이동하기도 편하고 편리한 시설이 많은 영종도의 매력에 빠져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내심 뿌듯하기도 했다.
다들 기대를 많이 하고 찾아온 영종도 에서의 드로잉을 알차게 진행하고자 주어진 시간 속에서 최대한 동선을 짧게 잡아 그림 그리는 것과 점심 식사장소를 정했고, 바닷가에 오셨으니 이왕이면 바다내음 가득 품은 조개 칼국수를 맛 봐야 하기에 나의 단골 집인 바다드림 해물 칼국수 집에서 점심 식사를 하였다.
2차 드로잉 장소는 원래 선녀 바위 해수욕장이었는데 이동하면서 버려지는 시간을 줄이고자 칼국수 집과 가까운 무의도 가는 길의 바닷가가 보이는 야외정원 이 넓은 카페로 자리를 잡았다.
1차 드로잉은 보트가 주인공이었다면 2차 드로잉은 바다 갯벌 섬 그리고 배가 주연이다!
영종도에 매력이 듬뿍 담긴 자연의 경치를 그림에 담아내느라 다들 손놀림이 바쁘다.
영종도라는 멀지도 않은 섬!
도심에선 누릴 수 없는 바다와 배를 그리고 나니 풍성한 행사가 된듯하다.
남양주 어반 스케쳐스 운영진들과의 영종도 번개가 확대되어 30여 명의 선생님들과의 갑작스러운 만남은
나름 성공적이었고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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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과정들을 통해서 더욱더 남양주 어반이 성장하길 바라며 참석하셨던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갑자기 커진 행사를 주간하고 진행하느라 애쓰신 남양주 어반 운영진 예진선생님 문 선생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가 또 있길 바라며…
p.s
위의 '영종도에 친 번개' 글은 연재중인 '2시의 몽마르뜨에' 지정을 안하고 올리는 실수로 방금 삭제하고 다시 연재글에 올렸습니다. 긴 응원 댓글 남겨주신 작가님의 마음이 지워져서 죄송한 마음에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