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삶의 무게를 가볍게 만드는 것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어요

by 드림북



가끔 이런 생각을 해요.

행복한 사람이 되려면, 먼저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


감사는 내가 가진 것들에 집중하게 해주고, 그 안에서 마음의 평화를 찾게 해주거든요.


우리는 바쁘고 지친 일상 속에서 종종 불만을 먼저 떠올리곤 해요.


그럴 때일수록, 오히려 감사할 이유를 찾아보면

삶이 조금은 따뜻해지고, 내 마음도 부드러워지는 걸 느껴요.


“감사는 남을 위한 마음이 아니라, 나를 위한 평화입니다”


얼마 전, 이어령 선생님의 글을 읽다가 마음에 깊이 남은 문장을 만났어요.


“감사하는 마음, 그것은 자기 아닌 다른 사람에게 보내는 감정이 아니라

실은 자기 자신의 평화를 위해서이다.


감사하는 행위, 그것은 벽에다 던지는 공처럼 언제나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온다.”


처음엔 감사는 ‘남에게 베푸는 예의’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 문장을 곱씹을수록, 감사는 결국 나를 위한 마음이라는 걸 알게 됐죠.


누군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할 때, 실은 내 마음이 먼저 따뜻해지니까요.


지쳤던 어느 날, 위로가 된 한마디


예전에 참 지치고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어요.

하루를 겨우 버텨낸 밤, 거울을 보며 스스로 이렇게 말했죠.


“오늘 하루도 잘 버텨줘서 고마워.”

그 한마디에 눈물이 핑 돌았어요.


아무도 몰라줘도, 스스로를 인정하고 다독이는 말이 이렇게 큰 위로가 될 줄 몰랐어요.


며칠 뒤, 초등학교 2학년 이었던 딸아이가 저에게 말했어요.

“엄마,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짧은 말이었지만 마음이 울컥했어요.

그 순간, 내가 얼마나 많은 사랑과 감사 속에 살고 있었는지를 새삼 느꼈죠.


감사할 이유는 가까운 곳에 있어요


사실 감사할 이유는 멀리 있지 않아요.

창밖으로 스며드는 따스한 햇살,


나를 반겨주는 반가운 목소리,

좋아하는 노래 한 곡,


함께 웃을 수 있는 사람.

이 모든 것들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걸 느낄수록,

마음은 한결 편안해져요.


오늘도 나는 감사하기로 했다


그래서요, 오늘도 저는 감사하려고 해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고,

작은 것에서 기쁨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참 소중하니까요.


감사는 나를 위한 가장 순수한 선물이에요.


내 마음을 평화롭게 만들고, 하루를 따뜻하게 살아가게 해주는 힘.


여러분도 오늘, 마음속에 작은 감사 하나 담아보면 어떨까요?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