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북촌 한옥마을을 다녀와서

by 나무로그

어제 북촌을 돌아다녔다.

엊그제 북촌에서 매니라는 친구와 함께 놀았다가, 그곳의 분위기에 반해서 이번엔 혼자 다녀왔다.


토요일이라서 정말 북적댔던 거리에, 쓱 지나가는 한 행인의 말. "나 진짜 어디로 당장 떠나고 싶어."

대충 여행 가고 싶다는 말이었던 것 같다.


나는 북촌 여행 중이었는데, 그분에겐 익숙한 곳이었을까? 혹은 마음이 힘드신 걸까.

어떤 상태인지 모르겠지만, 항상 여행하듯이 살라는 조언이 생각났다.


그래서 나 자신에게 감사하고 고마웠다.

난 지금 여행하듯이 살고 있구나.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호주라는 곳으로 여행 가서도 마음이 지옥 같았는데

지금은 북촌 한옥마을을 1시간 거닐어도 여행자라고 생각하는구나.


무수히 많은 일이 있었다.

사실 이건 기록을 했기 때문에 나에게 일어났던 일들이 조금은 더 생생하게 기억나는 것 같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브런치도 다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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