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해진 마음속 어딘가의 풍경을 찾아 눈을 감아봅니다.
그 풍경은 볼 수는 있지만 갈 수는 없는 그런 곳....
저는 그 풍경 속에 무엇을 두고 온 것일까요?
그 풍경 속의 저는 웃고 있네요.
두고 온 그 웃음이 어째서 나에게는 그리 소중했을까....
그건 아마 그 순간이 그만큼 의미 있었기 때문이겠죠.
점점 사라져가는 삶이라는 모래를 한 알 한 알 소중하게 품을 수 있다면 그 삶은 조금은 더 따뜻해지지 않을까요?
그 삶은 소중했나요? 당신에게 의미가 있었나요? 과거는 그 모래들로 덮여가겠지만 그 모래 하나하나에 깃든 그 삶이, 풍경이, 의미가 바로 우리니까.
빠른 속도로 죽어가는 인생을 살면서, 세상에 아름다운 모래 하나라도 남길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