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찾지 못한 너에게
밤 10시, 강남역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와중에 우연찮게 주변을 둘러본다.
6개월째 너를 찾고 있는 나이지만, 인연이 아닌지 얼굴을 마주치지 못한다.
우리는 운명으로 맺어지지 못했을 거다.
만약 인연이었다면 너에게 닿았을 테니
미련을 안 갖고 싶지만 미련 가득한 나라서,
지금 그리워하는 건 너일까 아니면 그때의 나일까
꽉 찬 군중 속에서 나는 조용히 고개 속여 부른다.
너를 보고 싶노라고.
삶속에 작은 얘기들을 적고있습니다. 힘드시다면 글을읽고 잠시 쉬어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