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06. 브랜드의 방향성 아니 우선 나의 방향성부터 정하기
THE RAFT가 큰 틀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온전히 나만의 이유와 리듬으로 삶을 살자!'입니다. 왜 그렇잖아요. 아무리 100세 시대라고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전하게 나라는 존재로서 살아가는 시간은 생각보다 얼마되지 않죠. 더군다나 남들이 만들어 둔 가치와 기준에 맞춰서 살아가다보면 '온전한 나의 삶'에는 '나중에'라는 꼬리표를 붙여서 우선순위를 미뤄두곤 하기에 더더욱 그 시간은 참 짧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미 앞선 글들을 보셨다면 알고 계시겠지만, 갑작스럽게 닥친 사고로 한 쪽 눈을 잃을 뻔했고, 두 번의 의도치 않은 구조조정을 경험하면서 타인이 내 삶을 결정해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들을 경험하기 전까지 저 역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달콤한(?) 월급에 취해 나의 삶의 시간을 되찾는 것을 뒤로 미뤄뒀었습니다. 누군가 내 삶의 선택을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한 후에야 내 삶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온전한 나의 것이 아님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나에게 맞는 리듬과 누가 흔들어도 흔들리지 않을 나만의 이유로 삶을 살아가보자! 라고 다짐했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나는 나대로 살겠어!'라고 해도 그게 쉽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걸까?" 라는 질문을 한 없이 스스로에게 던져 봤습니다.
* 좋아하는 일을 하루종일 고민하고 실행하면서 사는 삶
* 내 시간을 온전히 나의 결정과 판단으로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는 삶
* 누가 시켜서 무언가를 해야되는 것이 아닌 나의 결정으로 주체적으로 사는 삶
* 조금은 여유롭게 계절을 온전히 즐기면서 사는 삶
대충 이런 것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렇다면 THE RAFT는 미래의 고객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할까? 라는 질문을 다시 한 번 던져봅니다.
* 겁나 멋지게 디자인을 뽑아서 한 번에 빵! > 그럴만한 디자인 능력이 없다
* 사람들에게 내가 느낀 것을 전파하는 브랜드!? > 쥐뿔 근데 나도 제대로 깨달은 건 없다
뭐 이런 답들이 떠오릅니다. 아주 그럴싸한 답변들이 나오지만 그 뒤에는 근데 현실적으로 그게 가능하겠어? 라는 아주 T스러운 답변이 다시 꼬리를 물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고민을 해봅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연필을 쥐고 끄적여보기도 했습니다.
"일단, 나 스스로도 그런 삶을 살고 있지 않으니 나부터 그렇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최종 결론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THE RAFT라는 브랜드를 통해 좋은 가치와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했지만, 우선 스스로부터가 그렇게 살고 있지 않았습니다. 평범치 않은 사건 사고를 겪으면서 깨달음은 있었지만 실제 그렇게 살고있지는 않았으니까요.
내 리듬대로 사는 것의 첫 시작은 아마 '좌충우돌' , '엉망진창'과 같은 모습일 것입니다. 처음 드럼을 배우는 이에게 드럼 스틱을 쥐어주고 쳐보라고 하면 박자도 안 맞고, 힘 조절도 안되서 소리는 들쭉날쭉인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우선 드럼을 치려면 스틱을 쥐고 내리쳐야 하듯이 저도 그리고 THE RAFT도 일심동체가 되어 우선 두드려봐야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삶의 리듬으로 살아가기를 원하시나요?
THE RAFT와 함께 나 자신도 몰랐던 나의 리듬을 발견해보는 건 어떨까요?
"live on your own rhythm and Float together"
온전히 나만의 이유와 리듬으로 살아가는 개인들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