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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기니피그의 의사소통

꾸이, 꾸르륵. 구구구

by 노이 장승진

언어능력은 수용능력과 표현능력으로 나누어진다. 대체적으로 수용능력이 표현능력보다 훨씬 더 높다. 따라서 표현능력이 있다는 것은 이미 수용능력이 획보되어 있으며.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는 의미 한다.


기니피그는 온순하여 관리가 쉽고 사람을 잘 따른다고 한다. 다른 동물에 비해 약한 초식동물이기 때문에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엉덩이를 만지는 것에 대해 두려움에 떨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한다.


누가 엉덩이 만지기와 마찬가지로 감성적인 외로움 때문이라기보다는 피식자(Prey)이다 보니 생존을 위해 무리를 이루려는 본능이 있으며 혼자 있으면 극심한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기니피그는 세 가지로 표현을 한다고 한다. 특히 무서울 때, 싫을 때, 기분 좋을 때로 나누어서 소리를 다르게 하여 표현을 한다.


첫째, 위험에 처했을 때나 공포스러을 때 '꾸이'하고 소리를 낸다! 실제로 기니피그는 원산지가 남미이며, 남미인 페루에서는 기니피그를 사냥을 할 때 기니피그들은 '꾸이, 꾸이'라고 소리를 내고 실제로 사냥해서 구운 음식이 '꾸이'라고 한다.


둘째, 기니피그가 싫어할 때는 상황이 되다면 곧바로 '꾸르륵'하는 소리를 낸다고 한다.


셋째, 기분이 좋을 때는 비둘기처럼 '구구구구 '한 소리를 낸다.


문득 우리 인간들도 세 가지로만 표현한다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조금은 단순한 세상이 될 것 같다.


당장 오늘부터 기분을 표시할 때 아무도 모르게 기니피그처럼 세 가지만 소리를 내고 싶다. 특히 남들에게는 모르게 아주 친한 사람에게만 소리를 내고 싶다. 러면 상대방이 내 기분을 빨리 알아차려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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